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8일 제주도의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서에서 부인 이맹숙 여사와 함께 투표를 치렀다.

이날 투표소에는 문대림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강창일, 오영훈 국회의원과 정세균 국회의장이 함께 자리했다.

문 후보는 투표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주와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4.3 문제를 해결하고 제주를 평화의 섬으로 만들겠다"며 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이번 사전투표와 관련해 "제가 젊은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면 저에게 더욱 유리해지리라 본다"며 "앞으로 젊은층의 투표를 독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현재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이미 여론이 오차범위 안에 들어와있다고 생각한다"며 "민생 현장을 중심으로 선거운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우선 당과 민주세력을 묶어내는 일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