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김만덕기념과 부설주차장 부지의 행복주택 설계공모가 완료됐다.

▲제주도가 선정한 김만덕기념과 부설주차장 행복주택 조감도@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인 김만덕기념관 부설주차장 활용 행복주책의 설계공모결과 무이건축(대표 차호철)과 홍건축(대표 홍광택)이 공동제출한 작품이 최종 당선됐다고 11일 밝혔다.

당선작품은 사업부지 및 지역 특성을 감안한 외관 디자인과 입면계획이 돋보이고, 1~3층은 주차장과 근린시설을 배치해 외부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는 것을 평가됐다. 또한, 4층은 주민편의시설과 커뮤니티마당을 연계해 집중 배치돼있다. 

이번 행복주택 사업은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의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 사업후보지로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김만덕기념과 부설주차장 부지 외에 일도2동주민센터와 중앙동주민센터 등 3개소에서 이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는 이번 행복주택 사업은 건입동 984-9번지 일원 3,430㎡에 연면적 12,404.56㎡, 1~3층까지는 주차장으로 4~11층까지는 행복주택과 주민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복주택의 규모는 총133세대로 신혼부부 66세대, 사회초년생 34세대,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 33세대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이곳에는 주민카페와 공용세탁실, 공동육아보육실 등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도는 "이번 행복주택 공급으로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고, 젊은 계층 유입, 경제활동 증가, 인근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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