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시경 후보

6.13 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서귀포시 안덕면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양시경 후보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014년 제주도가 화순항에 5,100억 원 규모의 국가 마리나항 조성을 건의한 후 2015년 해양수산부는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을 고시하고, 이 가운데 화순항을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양시경 후보는 “화순항 마리나 리조트항 개발계획에 따르면 60피트급 요트 400여 척을 수용할 수 있는 계류시설과 클럽하우스, 상업, 쇼핑시설, 레크리에이션장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향후 국내외 관광객 3만 명의 유치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 후보는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화순항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 역할을 함은 물론 동북아시아 요트 중간기항지로 거듭남으로써 제주 브랜드 가치 향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양 후보는 “무엇보다 공사과정에서 수반되는 해안절경 훼손과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둬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지역주민과 행정, 시민사회가 합심해 노력하고 갈등을 조율하는 ‘공존과 상생’의 신모델 창출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양 후보는 “화순항의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의 목적이 ‘국민의 해양레저 수요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모색’하는 데 있다”면서, “제3섹터 등 선진화된 방식의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화순항-산방산-용머리’를 3각 벨트화하는 레저산업 확충으로 주민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 후보는 “안덕면이 네덜란드와 스위스처럼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정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관을 리모델링하는 ‘환경정비기동대’를 신설해 운영할 것”을 공약했다.

아울러 양 후보는 “이 환경정비기동대 운영 성과를 분석한 후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여러 조를 확대 운영하고, 권역을 나누어 순찰하는 ‘권역별 기동제’를 시행하는 등 점차 주민밀착형 기동대로 발전시킬 복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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