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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캠프들 "높은 투표율...정치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 반영" 한 목소리
김관모·김재훈 기자 | 승인 2018.06.13 14:02

제7대 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투표율이 오후 2시 현재 53%를 기록하면서 다른 지역보다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에 각 제주도지사 후보 캠프들은 각각 유불리를 계산하며 기대와 우려로 투표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원희룡 캠프, "승세 변함없을 것"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캠프는 최근 여론조사의 추이에서 큰 변화 없이 승세를 굳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영진 캠프 공보단장은 <제주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대선 이후로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의식이 성숙한 것으로 본다"며 "75% 내외가 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강영진 공보단장은 "이미 여론 자체가 (원 후보에게) 기울어졌다고 보고 있다"며 "투표율이 85%를 넘는 것이 아니면 큰 이변이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강 공보단장은 12일 저녁 제주시청 유세장에서 원 후보가 했던 '또○○'발언과 관련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같은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대담하게 합의를 할 수 있었다는 취지였다"며 "그 내용을 악의적으로 앞뒤 잘라서 쓰는 것은 너무한 처사"라고 토로했다.

◎문대림 캠프, "청년층 잡는다면 승산 있어"

문대림 후보 캠프 쪽에서도 투표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투표율이 높아지면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문대림 캠프에서는 청년들이 투표장으로 향하길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문대림 캠프는 지난 7~8일 사전투표 선거 이후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집중유세와 정책공약 운동에 돌입하기도 했다.

문대림 캠프의 홍진혁 대변인은 <제주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지방선거보다는 투표율이 높을 것 같다. 청년층과 이주민들이 투표장으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방훈 캠프, "높은 투표율 우려되지만 자유한국당에 쏠릴 것"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당 후보 캠프도 차분히 이번 추이를 지켜보는 분위기다.

한광문 김방훈 캠프 대변인은 <제주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투표율이 65% 이상은 나오지 않겠느냐"며 이번 선거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한광문 대변인은 "(투표율이) 높을수록 보수정당 후보에게는 불리한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원 캠프에 있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 이들의 표가 자유한국당으로 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한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의 정당 득표율이 20%는 거뜬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성철 캠프, "치열한 선거...정책 실현능력 살펴야"

장성철 바른미래당 후보 캠프 역시 투표율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덕규 선거운동본부 정책총괄본부장은 “1시 현재 투표율이 전국 43.5%, 제주 50.5%로 나왔다. 전국 대비 투표율이 높다.”고 말했다. 투표율이 높게 나타난 이유에 대해서는 “(이번 선거가) 그만큼 치열한 선거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현덕규 본부장은 “아직 투표 전인 분들은 각 후보들의 정책 실현능력과 자질을 꼼꼼히 보고 투표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고은영 캠프, "정치변화의 열망 담긴 것"

고은영 녹색당 후보 캠프도 높은 투표율이 고 후보와 녹색당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평했다.

특히 진보세력과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고 후보 측으로서는 높은 투표율은 녹색당에게 청신호라고 기대했다.

녹색당의 안재홍 선거운동본부장은 전국 대비 제주의 투표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정치 변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열망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안재홍 본부장은 ”이번 선거에서 진선한 정치혁명을 도모한 녹색당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며 투표 전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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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모·김재훈 기자  humidtex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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