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이석문 후보가 김광수 후보를 누르고 제주도교육감 재선에 성공했다.

이석문 후보는 14일 2시 02분 현재 50.4%의 표를 얻어 49.5%를 차지한 김광수 후보를 가까스로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13일 오후 6시에 발표된 출구조사에서는 이석문 후보가 5% 가까이 앞서는 것으로 예상되는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막상 개표를 시작한 뒤 상황이 달라졌다. 이석문 후보는 6시간 동안 몇 차례 엎치락 뒤치락 했지만 좀처럼 열세를 면치 못했다.

12시 20분쯤 되어서야 전세가 뒤집혔고, 개표 흐름이 이석문 후보에게 유리한 쪽으로 이어지며 결국 승기를 부여잡았다. 치열한 접전 끝에 얻은 진땀승.

이석문 캠프에서 개표결과를 지켜보던 지지자들은 끝까지 긴장의 끊을 놓지 못했다. 지지자들은 이석문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비로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모처에서 개표 결과를 지켜 본 이석문 후보는 1시 10분께 캠프로 들어와 지지자들과 함께 당선의 기쁨을 나눴다. 지지자들은 “이석문”을 연호하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상기된 표정의 이석문 후보는 예상과 달리 박빙으로 펼쳐진 상황에 대해 “지난 4년을 되돌아보게 된다.”고 마음 졸이며 선거결과를 지켜본 심정을 밝혔다. 이석문 후보는 “아이 한 명 한 명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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