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모임인 '변화와혁신'(책임간사 양영식, 간사 강성민·강성의 의원)이 '정책연구를 위한 제2차 특별강연'을 개최한다.

변화와혁신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 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신개발주의와 제주도’라는 주제로 조명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차관급, 단국대 도시계획학과 교수)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강연에는 관심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신개발주의란 '신자유주의(Neo-liberalism)'와 결합한 개발주의를 말한다. 이 용어는 조명래 단국대 교수가 계간 <환경과 생명> 2003년 가을호에 게재한 '한국 개발주의의 역사와 현주소'라는 제목의 글에서 처음 사용한 용어다.

겉으로는 환경을 배려하고 제도적 절차를 존중하는 듯하지만 과거보다 더 철저하고 조직적으로 개발성장 중심으로 경제논리를 관철하는 이념이라는 것이 조 교수의 설명이다.

양영식 변화와혁신 책임간사는 “최근 수년 간 제주지역에서 인구 및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주택, 교통뿐만 아니라 생활폐기물을 비롯한 쓰레기와 오폐수 등 각종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제주의 허파인 중산간과 곶자왈 지대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제주지역의 환경파괴는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개발성장 중심의 경제논리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환경중심의 미래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특별강연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변화와혁신은 지난달 7월 23일 발족한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모임으로서 연구활동과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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