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민속오일시장이 복층화주차장을 마련하게 돼 앞으로 오일시장 주차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민속오일장 주차장의 모습@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오영훈 국회의원,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고희범 제주시장 등 제주시와 제주도 주요 관계자들은 17일 오전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복층화주차장 준공식에 참석했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복층화주차장은 10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해 오일장 내에 3층 규모의 주차장시설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으로 총 274대의 차량이 추가로 주차를 할 수 있어, 오일시장 주차장은 기존 1,512대에서 1,786대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은 규모나 이용객 수로 볼 때 전국적으로 손에 꼽히고 있지만 그동안 주차공간 확보가 숙원이었다”며 “오늘 복층형 주차장 준공을 통해 주차난에 숨통이 트인 만큼 도민과 관광객의 접근성이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17일 오전 제주시민속오일시장 복층화주차장 앞에서 제주도 주요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원 지사는 이어 “오일시장의 숙원인 할머니장터 개보수 공사도 완료가 됐다. 앞으로 낡은 장옥 시설에 대한 시설공사도 시행해 오일시장의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 지사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 머물며 추석용품을 구매하며 명절 제수용품 물가 동향과 수급 상황을 파악했다. 또한,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민생 현장도 살폈다.

원 지사는 오는 19일에는 서귀포향토오일시장, 21일에는 동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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