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양돈농가 106개소를 대상으로 '2018년도 축산악취 현황조사'를 10월 1일부터 추진한다.

▲제주도청 전경

도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도청 제2청사 2층 자유실에서 26개마을 이장과 주민, 양돈농가, 전문가 등과 함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아울러 내일 19일 한림 금악리 소재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조사지점 선정, 시료채취 그리고 복합악취 측정·분석 등 악취 현황조사 전과정을 지역주민, 농가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가운데 모니터링을 한다.

2018년 축산악취 현황조사는 제주시 15개 마을, 서귀포시 11개 마을에 소재한 106개소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도는 2개이상 인접농가, 대정읍 동일,신평리 소재 농가 등이 대상농가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조사에는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 및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양돈장도 포함된다.

이번 현황조사를 맡는 조사기관은 (사)한국냄새환경학회(참여기관: 악취검사기관 성균관대학교, 측정대행기관 (주)그린환경종합센터)다. 도는 이번 조사기관이 ‘악취방지법’에서 정한 복합악취를 측정하는 등 악취 현황조사에 따른 방역조치 사항을 이행하면서 제주도 동물방역과의 협조 하에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금번 이루어지는 조사는 2017년도 조사에 이은 2차년도 조사"라며 “2019년까지 제주도내 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현황조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축산악취 현황조사는 악취의 근원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며 “제주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리며, 양돈농가들도 같이 동참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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