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문섬일대가 국내 최초로 해중경관지구 지정됐다.

▲이번에 해중 경관지구로 선정된 문섬 일대@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2018년 해양수산부가 국내 최초로 시행한 '해중 경관지구 지정 및 시범 공모사업'에 서귀포시 문섬일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중경관지구 지정 및 시범사업'은 바닷속(해중) 경관이 우수하고 생태계가 보전된 해역을 지구로 지정해, 해양수산부가 해중경관보호 및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에 450억원(국비 225, 지방비 225)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6월 전국 연안권 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여 해중경관 및 사업계획 등에 대하여 대면평가, 수중실사 및 지역구성원 면담 등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제주와 강원 고성군 2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

▲문섬 일대 수중 전경@사진제공 제주특별자치도

해중경관지구 시범사업은 2019년도 사업타당성 용역을 거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해양레저 스포츠 종합지원센터 건립, 수중경관 전망 등 해양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창선 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레저활동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우리 도가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해양레저관광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