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향목로타리클럽 창립 총회가 23일 저녁 7시부터 메종글래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가칭 제주향목로타리클럽은 제주고등학교 설립 111주년을 기념하고 “제주중등교육의 효시” 의 역사성을 되살리기 위해 만들었다. 특히 2019년도에는 108회 졸업생을 배출하게 돼, 새로운 108년을 우리 동문과 재학생들이 함께 만들어 가자는 의미에서 108명 회원으로 출범했다.

이날 창립 총회에는 국제로타리 3662지구 금강 신영민총재 와 스폰서클럽 및 어드바이저인 노형RC 와 라산 김진욱회장, 지구임원, 각RC회장과 임원 등 내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태석의장, 강성균 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이상봉 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의원, 도의회 교육위원회 강창식의원, 김장영의원, 장성훈 제주고등학교장 및 교직원, 제주고등학교 총동창회 임원 및 동문, 가족,지인 등 400여명의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여름 푸르고 싱그러웠던 추억을 잠재우고 서슬퍼런 동장군의 기세에도 한치의 눌림도 없이 얼음보다 차가운 정열을 태우듯 우뚝 서 있는 향나무는 한겨울 푸르름을 자랑하며, 칼바람 속에 잠겨 있어도 아득한 허허벌판을 지키는 파수꾼인양 늠름하게 서 모교를 지켜온 “교목”을 클럽의 명칭으로 사용했다.

김완석 초대회장(한신건설 대표, 제주고 학교운영위원장)

김완석 초대회장(한신건설 대표, 제주고 학교운영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제주향목로타리클럽은 향나무와 같이 늘 푸른기상과 깨끗한 마음으로 「세상에 감동을」 이라는 RI 회장의 표어처럼 모든분들에게 감동을 드리고,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여 로타리안의 기본이념인 초아의 봉사에 한발씩 다가가도록 실천하는 클럽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보건과 빈곤퇴치를 통한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로타리재단과 뜻을 같이하여, 전회원 재단기부 PHF 108구좌를 목표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약속했다.

국제로타리 3662지구 금강 신영민 총재께서는 치사에서 “로타리의 기본원칙인 봉사, 친교, 다양성, 정직, 리더십이라는 로타리 핵심 가치를 근간으로 가장 훌륭하게 봉사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을 거두어 들인다라는 로타리의 공식 표어를 거울 삼아 위대한 로타리의 대열에 동참하며, 발전해 나가는 클럽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당부 하였다.

어드바이저 인 라산 김진욱 회장(스폰서클럽 노형RC회장)은 “클럽 기반을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전제하며 “숭고한 로타리 봉사정신으로 제주향목 로타리클럽을 위해서 도움이 되도록 재단기부 PHF 8구좌를 지원하겠다”라고 하였다.

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오늘 ‘초아의 봉사’라는 로타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새롭게 탄생하는 제주향목로타리클럽의 창립 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며 “좀 더 아름다운 세상,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남에게 봉사함으로써 나 자신은 더 많은 것을 얻게 된다는 것을 함께 느껴보시길 기대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하였다.

또한, 축하화환 과 화분 대신 쌀로 받은 2,070kg을 제주사회공동모금회에, 제주고등학교 특수반 학생들과 어려운 재학생을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기증하여 좋은날 소외받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과 섬김을 실천해 아름다운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고자 하는 로타리안의 기본정신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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