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4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원희룡 제주 도지사가 제주도민이 공론조사로 결정한 '영리병원 불허' 결정을 따르도록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에 7일 4시 현재 약 8000여 명이 참여했다.

청원인은 “제주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은 박근혜가 중국자본을 끌어들여 세운 영리병원입니다. 사실상 국내 의료법인의 우회적 진출이라는 의혹도 크게 불거진 병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영리병원을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이 되면 '의료영리화 정책을 추진하지 않겠다' 고 약속도 했습니다.”라며 “그 약속을 이제 국민들에게 보여주십시오.”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청원인은 또 “공론조사마저 거스른다면 이 땅의 민주주의는 무엇이 됩니까? 청와대가 나서야 합니다.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돈벌이로 취급하는 영리병원이 제주도에 발붙이지 못하게 도와주세요.” 당부했다.

해당 국민 청원 주소는 다음과 같다. 클릭하면 해당 국민청원 페이지로 연결된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6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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