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애월 광령리 화재 현장에서 불에 타고 있는 건물에 갇힌 개를 구출하기 위해 접근하는 소방관. 개를 구하러 다가서다가 경사로 인해 굴러떨어지기도 하던 소방관은 위태로운 상태에서도 벽체를 뜯어내려고 노력했지만 끝내 포기하고 돌아섰다. 소방관이 가까이 다가서자 개는 오히려 안쪽으로 들어갔다. 지켜보던 이들이 망연자실해 하는 순간, 개는 몸에 불이 붙은 채 자력으로 탈출했다.(사진=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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