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안한 ‘블록체인 기반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19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으로 지난 21일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향후 1년간 국비와 민간기업 매칭으로 12억 원 규모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시행에 따라, 내년 초 준공 예정인 제주테크노파크 폐배터리 재사용 센터로 수거되는 전기차 폐배터리의 입고부터 각종 검사, 등급분류 및 출고까지의 생애주기 이력관리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다.

도는 시범사업을 통해 전기차 후방산업인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여건도 선제적으로 준비해 폐기물 저감을 통한 환경보호와 신시장 형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1차 서면심사, 2차 발표심사로 진행됐으며, 총 35개의 과제 중 최종 12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 과제 목록은 다음과 같다.

과제 1. 블록체인을 적용한 신뢰기반 기록관리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국가기록원)

과제 2. 블록체인 기반 제안서 접수 및 평가 시스템 구축(방위산업청)

과제 3. 인증서 없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병무청)

과제 4. 블록체인 기반 재난재해 대응 서비스 구축 시범사업(부산광역시)

과제 5. 블록체인 기반 의료·금융 융합서비스 시스템 구축(서울의료원)

과제 6. 시간제 노동자 권익보호(서울특별시)

과제 7. 국민향(向) 해썹(HACCP) 서비스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식품의약품안전처)

과제 8. 블록체인 기반 전자우편사서함 시범사업(우정사업본부)

과제 9. 블록체인 기반 전북도 인공지능 맞춤형관광 설계시스템(전라북도)

과제10. 블록체인 기반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제주특별자치도)

과제11. 블록체인 기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 통합관리 서비스 시범사업(한국남부발전)

과제12. 블록체인 기반 탄소배출권(외부감축사업) 이력관리 시스템 구축(환경부)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