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20개 사업에 총 286억 원을 투자하는 제주시 관덕정 광장 및 주변지역 활성화 기본계획이 마련됐다.

▲관덕정 광장의 모습@사진출처 비짓제주

제주특별자치도는 광덕정 광장 일대를 정비하고, 정주인구와 유동인구를 유입해 제주시 원도심을 활성화하겠다는 목적으로 이번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6년 7월부터 지역주민과 관계전문가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고, 총 13차례의 회의와 설문조사, 주민모임 퍼실리테이션, 주민협의체, 설명회 등을 거쳐 사업의 전반적인 방향을 만들었다.

먼저, 도는 정주환경 조성사업에 168억 원, 보행중심 교통체계 개선사업에 99억 원, 지역정체성 및 역사성 강화에 19억 원 등 크게 세가지 목표를 중심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자료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도는 원도심 내 가용부지를 활용하기 위해 ▲구 제주시청 부지를 활용해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하고 ▲빈집 활용 어울림 콘텐츠 개발, ▲노후주택 정비 및 상가 리모델링 등을 추진한다.

또한 보행 및 교통환경을 개선해 ▲전선지중화, 거리화단 조성, ▲골목길 거리조성, ▲작업공간 확보 등을 마련한다.

제주만의 명소를 만들기 위해 ▲역사자원 부활, ▲주민주도 마을해설사 양성, ▲제주도 돌담거리 등도 조성된다.

특히 도는 기본계획 중 보행중심의 교통체계 개선 마중물 사업에 2020년까지 국비 50%를 포함해 총 3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2월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간 상태다.

▲자료제공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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