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15일까지 양성평등 기반 조성 및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을 위해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2억 원으로, 기획공모와 자유공모로 구분해 공모하며, 신청대상은 영리목적이 아닌 공익활동 수행을 주목적으로 하는 도내 비영리법인·단체 등이다.

기획공모분야는 양성평등 기반 조성을 위해 정책적으로 권장하는 사업으로 △제주역사 속 여성의 삶 재조명 사업, △양성평등 청년 네트워크 운영, △양성평등정책 기반 마련 사업 등이며, 정액으로 지원된다.

자유공모분야는 사회 곳곳에서의 성평등 실현을 위해 양성평등 인식제고 및 시민사회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으로 자부담 10%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올해 공모계획은 지난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평가에서 개선방안으로 제시된 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우선, 기금의 취지를 살려 양성평등 실현에 반드시 필요한 기획사업 공모를 확대했으며, 단체들의 사업수행 역량강화를 위해 선정된 보조사업별로 사업수행 과정에 별도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1년간 각 단체별로 추진한 사업에 대해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시키기 위해 사업이 종료된 후 12월에는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양성평등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비영리 법인․단체 등에서는 신청서, 단체현황,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오는 2월 15일까지 제주도청 성평등정책관(제주시 신대로 64, 4층)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홈페이지(www.jeju.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대상 사업의 확정은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기금운용 심의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의 타당성 및 적합성, 사업의 파급성, 사업수행 관련 제안사항 등에 대한 심사를 통해 최종 지원대상 사업과 지원금액을 확정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제주어로 풀어보는 양성평등 이야기 교육, 행복씨앗 양성평등부부학교 등 총 15건의 사업이 선정돼 1억1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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