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와 뮤지컬의 한데 섞인 공연 ‘봄날愛’가 오는 30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정완)는 30일 오후 5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기획공연 <오페라와 뮤지컬의 향연 ‘봄날愛’>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소프라노 강혜정, 베이스 함석헌, 앙상블 스피리또 5인조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한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명성왕후, 지킬앤하이드 등 수많은 대작의 주역을 맡았던 뮤지컬 배우 김소현은 이번 무대에서 ‘엘리자벳’,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마이 페어 레이디’ 등 뮤지컬 명곡들을 열창한다.

미국 뮤지컬 시스카 오페라 어워드를 수상했던 소프라노 강혜정(계명대 교수)은 오페라 루살카 ‘Song to the moon’과 오페레타 쥬디타의 ‘Meine Lippen’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또한, 베이스 함석헌은 오페라 사랑의 묘약 중 ‘약장수 아리아’를 비롯해 팝송과 영화음악 등을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대로 꾸밀 예정이다.

전체 연주를 이끌어 나가게 될 앙상블 스피리또만의 환상적인 무대 또한 공연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정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이번 공연은 다양한 명곡들을 선보이며 관객의 예술적 감각을 사로잡는 멋진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며 “따뜻한 봄날에 가족, 연인이 함께 달콤한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입장권은 전석 1만1천 원(예매 수수료 포함)으로,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에서 3월 14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판매가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이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기획과(064-710-424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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