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강정한에 ‘다이버(해녀, 다이버) 지원센터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강정 다이버 지원센터 조성사업 조감도(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해녀와 다이버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지원센터를 조성해, 해녀들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다이버들의 체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다이버 지원센터는 서귀포시 강정항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549.06㎡ 규모로 건립된다. 비용은 총 40억 원(국비 20억 원, 도비 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원센터에는 교육실, 탈의 및 샤워실, 장비보관 및 건조장, 휴게실 등이 배치되며, 지원센터 전면 해상에는 다이버 체험시설도 갖추게 된다.

제주도는 다이버 지원센터를 통해서 ▲해양레저 체험객을 대상으로 수중체험 프로그램 운영, ▲관내 어선을 활용한 다이버객 수송, ▲다이버샵 등 해양관련 업체 입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편, 도는 다이버 지원센터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강정 크루즈터미널과 연계한 건축설계 및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바 있다.

현재 사업은 2018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19년 4월 중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올해 안에 각종 체험시설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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