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저지리에 조성할 예정인 실내영상스튜디오 착공 사업이 국비예산을 확보하면서 빠르면 오는 6월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제주도청사 전경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와 영화진흥위원회가 공모한 ‘2019년 지역영화창작스튜디오 구축 지원사업’에 지원해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영상산업 인프라 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이번 공모사업에 응모했했다. 그 결과, 공모심사에서 제주의 영화창작 인프라의 다양성과 전문성, 특히 영화산업 활성화에 대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의지를 높게 평가받아 최종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실내영상스튜디오 건립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며 "제주도의 기금 10억원 등 총 120억원을 투자해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내영상스튜디오는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스튜디오 2개소, 분장실, 세트준비실, 장비보관실, 사무실 등 연면적 3,27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실내스튜디오 구축으로 로케이션 유치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영화 창작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방면으로 도내 영상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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