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가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이하 첨단과기 2단지) 가 손실보상 계획을 최종수립하면서, 6월 10일부터 손실보상을 착수한다.

제주과학기술단지 조감도

JDC는 지난해 11월 첨단과기단지 2단지 보상협의체를 구성했다. 이후 1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지난 28일 이사회에서 손실보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따라서 토지주 및 이해관계자 등은 6월 초에 개별 손실보상액을 통보받고, 보상협의를 진행하게 된다.

오는 7월까지는 누락 지장물 및 영농(농업손실)조사가 이뤄지며, 실시설계 후 부지조성공사가 2020년까지 진행된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첨단과기단지 2단지 손실보상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토지주 등과 적극적 소통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첨단과기단지 2단지 조성사업은 2022년까지 제주시 월평동 24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약 3,200억 원을 투입해 848천㎡(약26만평) 규모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는 1단지와 연계해 전기자동차 특구와 IT, 바이오, 에너지 산업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등 첨단산업에 부합하는 산업단지가 마련된다.

JDC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약 3,600명의 신규 고용인력이 늘어나며, 건설투자와 기업 활동에 따라 1조3천억원의 생산유발, 7천억원의 부가가치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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