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가 21일 저녁 서귀포시 색달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사진제공=서귀포소방서)
서귀포소방서가 21일 저녁 서귀포시 색달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사진제공=서귀포소방서)

서귀포시 색달동 부근에서 운전면허도 없이 만취한 상태로 트럭을 몰던 운전자가 인도에 있던 보행자를 치어서 2명이 사망했다.

서귀포소방서에 따르면, A씨(57세)는 만취한 상태로 1톤 트럭을 운전하다가 21일 저녁 8시경 중문관광단지 내 퍼시픽랜드 입구 근처에서 인도에 있던 보행자 3명을 덮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고로 70대 노부부는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했으며, 강모씨(여, 55세)는 중상을 입고 제주시 소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서귀포경찰서는 운전자 A씨를 붙잡아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85%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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