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김진식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4일 오전 김진식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서귀포시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식)이 올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기초학력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교육 정책을 펼친다. 

김진식 교육장은 4일 오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2020 주요 정책’ 6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핵심과제는 △기초학력 향상 △비만 예방 △사교육 경감 △중도탈락 예방 △학교폭력 예방 △시설분야 공사품질 향상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학생 개별화 교육에 중점을 둔 ‘기초학력 SOS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교내 리그와 연계한 줄넘기를 생활화한다. 

또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과 분야 및 문화·예술·체육 분야 등 수요자 중심의 ‘방과후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중도에 탈락하는 학생이 없도록 ‘찾아가는 모닝콜’을 시행한다. 

아울러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교우 간 어울리는 ‘중학생 성공 동아리’를 확대 운영하고 학교 구성원의 대화공간을 지원하는 ‘대화 이음 공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  ‘ᄒᆞᆫ디 배우멍 지켜요! 서귀포시의 귀한 보물’을 활용해 제주이해교육(제주정체성교육)을 활성화한다. 이는 서귀포 지역이 가진 자연·문화 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하는 역점 과제인 ‘보물섬 내고장 서귀포시’ 사업의 일환이다. 

시교육지원청은 원활한 핵심 과제 추진을 위해 교육장과 관내 초·중학교장, 교감, 부장교사 등이 정기적으로 만나는 ‘교육장과 함께하는 교육 협의회’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김진식 교육장은 “‘배움과 가르침이 행복한 서귀포시 교육’의 구현을 위해 교육지원청 전 직원이 합심해 학교 현장 밀착형 소통과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일선 학교에서 효과를 체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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