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의 중장기 전략과 과제를 담은 ‘제주미래교육 비전2030’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미래교육비전수립추진위원회(위원장 오순문)는 제주미래교육 비전2030」을 발간·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미래교육 비전 2030'은 지난 2009년 발간된 '제주교육 희망 2020 제주교육 비전과 전략' 이후 10여 년 만에 수립된 제주교육 중장기 발전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저출산, 감염병, 기후 위기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사회변화에 대비해 제주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제시한다. 

이번 제주미래교육 비전은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체제 대전환 시대에 학생 맞춤형 교육으로 학습자 주도성 및 삶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강화해 학생들이 독립된 삶의 주체가 돼 평화의 미래로 담대하게 나아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주미래교육 비전 추진단은 '삶의 주체로 함께, 평화의 미래로 전환!'을 제주교육의 미래 비전으로 선정하고, 이를 실천을 위한 5개의 핵심 전략과 43개의 과제를 도출했다.

5개의 핵심 전략은 ▲제주형 교육혁신 ▲인간중심 미래교육 ▲따뜻한 책임교육 ▲상생하는 지구시민교육 ▲제주다운 교육자치다. 

전략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제주형 교육혁신은 혁신학교형, 마을결합형, 미래학교형 등 제주특별법을 활용한 미래형 학교 모델 창출을 위한 제주형 자율학교 모델을 다변화하고 인구 밀집 지역, 다문화·학습부진아·정서위기학생 등을 고려한 유연한 학급 편성으로 양질의 미래교육 기반을 마련한다.

인간중심 미래교육을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창의적 교육 플랫폼 구축과 AI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교육, 제주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확대를 통해 미래형 학습이 가능한 유연한 학습 공간을 확보한다.

따뜻한 책임교육을 위하여 정신건강 리터러시 교육 도입, 정서위기 개인 맞춤형 대응 강화, 비만 예방 및 건강 증진 성과지표 개발과 제주 특색을 살린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제주형 웰니스 지원체제를 구축한다.

상생하는 지구시민교육은 지속할 수 있는 미래를 위해 생태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의 웰빙을 우선하는 정책을 도입하며 학생 참여 기반 평화·인권 민주시민교육, 체감형 제주이해교육을 내실화한다.

제주다운 교육자치는 학교자치 실현을 위한 ‘제주특별법’ 교육분야 특례 활용을 강화하며 미래형교육도시, 제주교육특화도시 구체화, 지역사회연계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한다.

교육청은 이같은 제주 교육 중장기 비전 수립을 위해 2020년 11월 제주미래교육 비전 수립을 위한 기획단을 구성해 제1차 제주미래교육 포럼을 개최했다.

또한 지난해 2월 제주교육정책연구소에서 '제주교육비전과 전략 2009~2020 성과분' 연구를 수행했고, 같은해 4월 '제주미래교육 비전:전략과 과제' 연구 용역에 착수해 8월 중간보고회, 11월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도민 참여를 위한 행보도 이어갔다.

지난해 7월 제주미래교육비전 수립을 위한 도민 설문조사도 실시, 다섯 번의 도민 참여단 토론회를 개최해 학생·학부모·교직원·도민 의견을 청취했다.

같은해 9월 ‘교육자치와 미래교육’, ‘인공지능시대 학생맞춤형교육’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해 제주미래교육 비전 수립 토대를 마련했고, 11월 제주교육 국제심포지엄에서 제주미래교육 비전을 선포했다.

이창환 정책기획과장은 “학생, 학부모, 교직원, 도민 등 교육주체들의 의견을 모아 수립된 제주미래교육 비전이 향후 제주교육의 미래를 밝히는‘교육나침반’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미래교육 비전을 반영한 주요업무계획 수립 및 예산 편성 등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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