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된 사회과부도(오른쪽)에 제주도가 3.1운동 발생지역으로 표기됐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정정된 사회과부도(오른쪽)에 제주도가 3.1운동 발생지역으로 표기됐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 부록 지도 내 3·1운동 발생지역에 제주가 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8일 국정교과서 초등 사회과부도 내 3·1운동과 독립운동, 민주화운동 등이 발생지역에 제주가 포함되지 않았던 오류를 바로잡았다고 밝혔다. 


기존 초등 사회과부도에선 제주지역에서 일어난 항일운동과 민주화운동 발생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해 ‘국정교과서 초등 사회과부도’ 내 표기 오류 정정을 위해 도내 초·중등 교감 및 교사로 전담팀(TF)을 구성했다. 

전담팀은 제주지역 3.1운동, 독립운동 및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국가기관 발행 자료와 학술연구하는 정정 요구 의견서를 교육부로 제출했다. 

교육부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관련 표기 정정 요구는 ‘타당하다’고 인정, 2022년 인쇄본에 반영했다.

도교육청은 중‧고등학교 역사부도에서도 오류 부분을 확인하고, 교과서민원바로처리센터를 통해 정정 요구를 진행했다.

김용관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제주인으로서 독립과 민주화를 위해 투혼을 다한 역사적 사실에 대해 우리 학생들이 제대로 교육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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