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0시 18분께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 중인 근해채낚기 어선(29, 한림선적)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해경과 소방이 화재 진압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7일 오전 10시 18분께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 중인 근해채낚기 어선(49t, 한림선적)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해경과 소방이 화재 진압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시 한림항 어선 3척에서 또 불이 났다.

7일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8분께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 중인 근해채낚기 어선(29t, 한림선적)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재 A호를 포함, 근해채낚기 어선 B호(49t, 한림선적)와 근해자망 C호(39t, 한림선적) 등 모두 3척에서 불이 난 상황이다.

목격자는 "폭발음과 동시에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과 소방당국은 구조대와 소방차 25대, 경비함정 7척, 소방헬기 등을 급파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동시에 주변 선박을 모두 안전거리 밖으로 이동조치 했다.

현재 해경 함정을 이용, 양방향 진압작전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 불로 인해 3명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A호와 C호는 현재 전소 상태"라면서 "B호는 계속 화재가 발생 중으로 진압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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