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 목전 오평범作.
언약·만남, 목전 오평범作.

탐라서각연구회(회장 현승남·이하 연구회)는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제주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제18회 정기회원전 ‘향기 나는 서각 풍경’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회는 비영리 문화단체로 지난 2004년 창립, 매년 정기전 및 기획전을 30여 차례 진행하며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환자, 학생, 재소자, 관광객, 가정주부 등 제주사회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서각예술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아울러 다른 서각회와 연합전, 캘리그라피팀과 콜라보전, 한국각자협회 초청전 등을 색다른 시도를 하고 있으며 재능기부를 통해 서각 무상교육을 제공하기도 했다. 

연구회 회원은 직장인, 가정주부, 사회복지사, 공무원, 은행원, 농업인, 은퇴자 등 30여명의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됐다. 

현승남 회장은 “이번 전시 특징은 ‘함께, 다같이’라는 부제로 일상 회복을 위해 애쓰는 모든 분들게 활기와 충전의 시간이 되도록 좋은 글과 메시지를 디자인했다”며 “코로나로 인해 절제된 시간을 보냈던 지난해와 달리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즐길 수 있는 전시가 되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無, 오헌 조훤근作
벗이여, 보경 차인화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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