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서귀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위성곤(서귀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이 차기 제주도당위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 의사를 밝혔다. 

위성곤 의원은 20일 출마의 변을 통해 20년만에 제주도정의 정권교체를 이룬 제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제주도가 선두에 서서 모범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위 의원은 "평화·치유·청정환경의 중심지이자 자치분권의 선도모델 제주는 이제 4·3의 아픔을 딛고 자치분권과 탄소중립의 모범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강하고 유능한 제주도당을 만들어 제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발전과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도정과 협력강화로 도정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책임정당 △당 운영 혁신과 차세대 청년 정치인 육성으로 조직이 탄탄한 제주도당 △민주당의 가치를 지키며 민생에 유능한 제주도당 △총선기획단 조기 구성을 통한 총선 승리 이상 4대 공약을 제시했다.

재선인 위성곤 의원은 지난 19일 더불어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에 임명됐으며 21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총괄하는 민주당 제5정책조정위원장을 맡았다.

20대 국회에서는 전국농어민위원회위원장, 원내부대표와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낸바 있다.

임기 2년의 차기 도당위원장은 다음달 7일 제주도당 대의원대회에서 최종 선출되지만, 단독 출마에 따라 표결 없이 추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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