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제주해경은 지난해 제주근해 해상사고를 당한 선박이 90척이며 이중 84척이 구조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지난 2002년과 비교할 경우 해난 사고(85척) 5.8%가 증가고 해난 사고 구조 건수는 2002년 비해 13.5%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발행한 해난 사고는 유형별로는 침수 27척,  충돌 21척, 기관고장 18척, 좌초 16척, 추진기장애 8척, 선박화재 4척 등이다.

해난 사고를 당한 선박 크기별로는 5t 미만이 20척, 20t 미만 16척, 100t미만 34척, 100t 이상 20척이다.

제주해경은 "지난해 발생한 해난사고 분석 결과 태풍 '매미'에 의한 사고건수가 20척을 차지하고 있다"며 "항해 중 발생하는 사고 건수는 대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