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도심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빌딩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어서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시는 현대화사업이 진행된 동문공설시장내에 주차빌딩을 오는 6월말까지 220대 규모로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일도지구 서해아파트 주변에도 사유지 1필지(468평)를 매입, 50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25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빌딩을 건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지역에 대해 내달 민자유치사업절차를 진행, 사업자를 공모하고 상반기내에 건축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제일은행 칠성로 주변 190여평의 시유지에도 올해 28억원 정도를 투입, 120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빌딩을 건축해 도심주차난을 완화키로 했다.

하지만 일도지구 서해아파트의 민자유치 주차빌딩 사업의 경우 근린생활시설 등을 포함한다는 계획이지만 적지않은 자금이 투입되는 것이어서 과연 마땅한 사업자가 나설지 관심이다.

이외에 시는 주차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병문천과 독사천 등의 하천복개지 무료운영 주차장에 대해 유료로 전환키로 했다.

한편 신제주 종합시장 주변에 추진하던 주차빌딩 시설 사업은 소유주의 사업포기로 인해 완전히 물건너 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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