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오영훈 제주도지사(왼쪽)가 제11대 제주문화예술재단 신임 이사장에 김수열(오른쪽)씨를 임명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16일 오전 오영훈 제주도지사(왼쪽)가 제11대 제주문화예술재단 신임 이사장에 김수열(오른쪽)씨를 임명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재단법인 제주문화예술재단(이하 제주문예재단) 제11대 신임 이사장에 김수열 전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이 임명됐다. 

도는 16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제주문예재단 이사장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수열 신임 이사장은 교사 출신의 문인으로 제주도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제주민예총 이사장, ㈔제주작가회의 회장 등을 지냈다.

이날 오영훈 지사는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고,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역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지역주민, 주변 상권 및 관련기관과 연계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예술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수열 신임 이사장은 “지역 내 대표성을 가진 분들, 전문가들과 협업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직원과의 관계 개선 등 조직 안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김수열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2022년 8월 16일부터 2024년 8월 15일까지 2년간이다.

한편 이사장 후보 중 오영훈 지사 측근에서 선호했던 A 인사가 이사장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으나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김수열 신임 이사장이 해당 직에 적합하다고 판단, 이를 고려해 이번 인사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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