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프라임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양성원
17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프라임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양성원

제15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전야제 행사로 마련된 ‘제주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가 17일 저녁 7시부터 제주아트센터에서 열렸다.

두 번째 순서로 무대로 나온 피아니스트 양성원은 제주프라임필하모니오케스트라(지휘 허대식)와 랩소디 인 블루(Rhapody in Blue, G. 거슈윈 작곡)를 열정적인 테크닉과 감성으로 협연해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예술과 음악에 대한 탁월한 해석, 화려한 테크닉과 깊은 영성으로 관객들을 압도하는 클래식계 최정상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양성원은 정통 독일 피아니즘의 계승자인 게하르트 오피츠(Gerhard Oppitz)로부터 예술과 음악에 대한 이해와 해석이 깊고 뛰어나며 화려한 테크닉으로 호소력 짙은 열정의 피아니스트라는 격찬을 받았다.

피아니스트 양성원 연주 모습
피아니스트 양성원 연주 모습

이처럼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떠오른 양성원은 2019년 대한민국 문화예술발전유공자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으며 또한 그의 공연은 매 회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클래식계의 핫한 스타로 이미 떠 올랐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피아니스트 양성원의 냉정과 열정사이’ 공연 시리즈는 현재까지 전국을 무대로 투어가 진행되고 있으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두터운 팬덤층까지 형성하고 있다.

초청 공연인 경우에도 독일 베를린 챔버오케스트라, Neue Philharmonie Westfalen, 체코 Budejovice Philharmonic Orchestra, 이탈리아 Monteverdi Orchestra, 중국 하얼빈 심포니오케스트라 등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들과 협연응 통해 현지 언론들의 극찬과 더불어 솔리스트로서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현,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구시향, 광주시향, 울산시향, 포항시향, 김천시향,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모스틀리 필하모닉 등 국내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성공적인 협연을 이미 여러차례 가졌다.

지난해 4월엔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을 비롯한 4개 도시에서 ‘피아니스트 양성원 리사이틀’ 투어, 5월에는 국립합창단 정기연주회에서 베토벤 ‘코랄 판타지’ 협연(예술의전당 콘서트홀)으로 베토벤의 현신이라는 평론과 찬사를 받으며 성황리에 마쳤고 올해는 리사이틀과 12월 Wilson Ng 지휘로 대전시향과 협연 등이 예정되어 있다.

피아니스트 양성원
피아니스트 양성원

서울예고와 이화여대를 졸업한 양성원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 및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 최우수 졸업. 한국음악협회 콩쿠르 대상, 한국피아노학회 콩쿠르, 오스트리아 국제청소년콩쿠르 1위, 이탈리아 Conservatorio C. Monteverdi di Bolzano Concerto Competition 1위, 프랑스 리옹 국제콩쿠르 입상, 쾰른 국제음악콩쿠르, 안톤 루빈슈타인 국제콩쿠르 본선 진출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를 수상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는 피아니스트로 발돋움하였다.

추계예술대학교, 명지대학교 객원 조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건국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이화여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동시에 국내외를 오가며 정상급 교향악단들에서 무수한 러브콜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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