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송재호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26일 국회에서 '관광청 신설 및 제주유치' 실행 및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송재호 의원실)
제주특별자치도는 송재호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26일 국회에서 '관광청 신설 및 제주유치' 실행 및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송재호 의원실)

제주도와 송재호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관광청 제주 유치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송재호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26일 국회에서 '관광진흥청 신설 및 제주유치' 실행 및 추진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관광청 신설'은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공약으로 이를 포함한 정부조직법 개정을 정부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재호 의원을 비롯해 제주연구원 고선영 연구원, 제주관광학회 송상섭 회장, 김미영 도 관광정책과장, 정순 도 관광정책팀장, 정원태 서울본부장, 제주도관광협회 김남진 본부장, 제주관광공사 최봉석 기획조정팀장 등 9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관광청 제주유치를 위한 향후 추진계획 구축 및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제주도는 관광청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이 올해 12월로 예정됨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제주 설치 및 이전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3년 청사 건립을 시작해, 2025년 이전을 마친다는 구상이다. 

제주도는 "관광업무 일원화 및 전문성 확보 등 대힌만국을 세계적인 관광국가로 변모시킬 수 있는 종합적 콘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제주가 "동아시아 허브로서 현장 밀착형 관광정책 수립의 최적지"임을 강조, 정부조직개편안에 관광청 제주 설치가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를 설득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따. 

그동안 제주도는 관광청 제주 유치를 위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간을 방문해 수차례 건의한 바 있다.

송재호 의원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할 계획이다. 

(사진=송재호 의원실)
26일 '관광진흥청 신설 및 제주유치'를 위한 간담회가 국회에서 개최됐다. (사진=송재호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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