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구 의원.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정민구 의원. (사진=제주도의회 제공)

지난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등으로 인해 행사가 취소된 문화예술인 또는 문화예술단체에 인센티브를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7일 제주도의회 제409회 1차 정례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정민구 도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삼도1·2동)은 이같이 제안했다. 

정민구 의원은 “행사가 취소된 건들을 보면 300만원, 500만원 이런 예산들이다. 큰 금액이 아니지만 문화예술 하는 분들에겐 이런 예산이 꼭 필요하다”며 “내년도 예산에 이런 분들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예산을 편성할 때 단순히 문화예술 예산을 대폭 확충한다는 식으로 접근하면 달라질 게 없다”며 “코로나로 인해 반강제적으로 행사가 취소되면서 예산이 집행되지 않은 분들에게 내년 사업할 때 인센티브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성율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적극 공감한다. 취소됐던 분을 위한 배려적 정책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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