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마지막 밤, 제주 관덕정에서 시민음악회가 열린다. 

제주목 관아를 개방형 시민공원으로 청원한 ‘원도심 활성화 시민협의체’(대표 고봉수)가 주최하고 ‘다몰문화협동조합’(이사장 장창언)이 주관하는 제3회 ‘시월의 마지막 밤 시민음악회’가 개최된다. 

오는 31일 제주목 관아 앞마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열려라 뚝딱 제주목 관아!, 열린다 뚝딱 시민공원’ 슬로건을 내걸고 협의체와 조합 회원들의 자발적 후원과 봉사로 마련됐다. 

음악공연에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 음악동호회 회원들과 삼도이동 출신의 가수 김대익(‘83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 떠난 빈들에 서서>로 대상을 수상한 에밀레의 메인보컬)이 함께한다. 

원도심 활성화 시민협의체는 제주목 관아가 무료 개방과 동, 서, 남, 북 모든 곳에 출입 공간을 확보하여 주변 골목길도 살릴 수 있는 개방형 시민공원으로 조성되어 야간에도 찾아갈 수 있는 야간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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