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국정원이 강은주 전 진보당 제주도당 위원장 자택을 압수수색하자 진보당이 이를 강경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이날 진보당은 성명을 내고 “윤석열 정부는 패륜적인 공안 탄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강 전 위원장은 말기 암 환자이며 1년이 넘는 항암치료로 거동이 불편해 아무런 저항도, 항변도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압수수색을 당하고 있다”며 “사람의 탈을 쓰고 어찌 이런 패륜적 만행을 저지를 수 있느냐”고 비판했다.
이어 “정권이 위태로울 때면 등장하는 위기탈출용 공안조작사건”이라 명명하며 “우리 국민들은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모면하고 전 국민적인 촛불항쟁을 두려워하는 윤석열 정부의 속마음을 알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즉각 패륜적인 압수수색을 중단하고 이태원 참사에 대해 대국민 공개 사과와 함께 내각 총사퇴를 단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석열정부의 패륜적인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오늘(11월 9일/ 수) 아침 09시경 강은주 진보당 제주도당1기 위원장(19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선거구출마자) 자택에 느닷없이 국정원과 경찰 10여명이 들이닥쳐 8시간이 넘는 지금까지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차를 긁었다는 거짓말을 하며 문을 여니 경찰이 집안으로 밀고 들어와 버렸다고 한다.
현재 강은주 전 위원장은 말기 암 환자이며 1년이 넘는 계속되는 항암치료로 거동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아무런 저항도 항변도 못한 채 속수무책으로 압수수색을 당하고 있다.
사람의 탈을 쓰고 어찌 이런 패륜적 만행을 저지를 수 있단 말인가.
정권이 위태로울 때면 등장하는 위기탈출용 공안조작사건.
우리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국민기만용이자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모면하고 전 국민적인 촛불항쟁을 두려워하는 윤석열 정부의 속마음을.
윤석열 정부는 패륜적인 압수수색을 즉각 중단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인정하고 대국민 공개 사과를 하여야 하며 내각총사퇴를 단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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