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14개 공항의 보안을 책임지는 항공보안파트너스의 제2대 사장에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출신 김수봉 전 한국공항공사 운영본부장이 29일 취임했다.
한국공항공사의 자회사인 항공보안파트너스는 김포와 김해,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인천 제외)의 항공보안 등 주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창립 40년만에 첫 제주 출신 내부 승진 임원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 신임사장은 1964년생으로 1990년 한국공항공사에 입사해 공사 경영관리실장, 인사실장, 제주지역본부장 등을 역임한 공항 운영 전문가이다.
김 신임사장은 취임 일성으로 "항공보안체계의 고도화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훈련을 통해 항공보안 분야 최고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스마트 보안 시스템을 확대 운영,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기반 첨단보안 시스템도 지속 확대 도입돼야 한다”라고 강조하면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항공보안파트너스의 존립 목적과 보안에 관한 자체 규범과 가치를 반영한 항공보안파트너스 고유의 보안문화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피력했다.
김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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