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 7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일주동로에서 "말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사진=제주동부소방서)
13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 7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일주동로에서 "말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사진=제주동부소방서)

목장에서 탈출한 말이 도로를 내달리다 운전 중인 차량과 충돌했다.

13일 제주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 7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일주동로에서 "말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소방대원이 출동한 결과, 당시 현장에는 말 11마리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교통사고로 이어지기도 했다. 말 무리 중 1마리는 반대편 도로에서 A(50대)씨가 몰던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A씨는 이 사고로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사고 난 말을 포함, 말들에 대해 안전조치 후 마주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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