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사진=제주투데이DB)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사진=제주투데이DB)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지진 등 다수 사상 재난사고와 관련, 제주지역 구급대응체계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0.29 참사와 이번달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등 국내외에서 사상 재난이 연이어 발생하고, 도내에서도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도민 안전에 신속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종합재난 컨트롤타워로 출동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대응역량과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장응급의료소 구성인력 상시화 △대형구급차 체계적 운영 △예비구급차 및 다수사상 대응키트 지원체계 확립 등을 벌인다.

또 구급훈련체계를 고도화한다. 본부 단위 구급대응훈련을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사상자 규모 또한 30명에서 50명으로 대폭 확대해 시행하는 식이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교육·훈련을 통해 즉시 활용 가능한 인적자원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도 보건위생과 △6개 보건소 △제주응급의료지원센터 △종합병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 강화와 부서 역할 재정립에도 나선다. 관련 협의체를 한 해당 1차례 이상 정례 운영하고, 센터·서(署)·본부 역할을 현장 중심으로 재정립한다.

박근오 본부장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소방의 사명이자 첫번째 임무”라며 “이번 구급대응체계 강화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일상을 누리는 제주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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