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돌과 자연을 소재로 회화와 설치 등 다양한 작품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하석홍 작가의 제18회 개인전이 7일부터 3월 말까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리서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Theoria로 불리는 하 작가의 특유의 작품들과 Dream rock으로 확장된 컬러풀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하 작가의 작품에는 거친 질감 속에 담긴 물질과 자연의 원형이 표현되고 있으며 무한한 빛의 스펙트럼을 시시각각의 상상력으로 재현해 새로운 형식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Theoria의 사전적 의미는 진리의 '명상적이고 자각적인 바라봄'이란 뜻으로 일반적으로 보는 것의 의미를 넘어서 철학과 사유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하석홍 작가
하석홍 작가

하석홍 작가는 1962년 제주 출생으로 ‘2022년 한국미술평론가협회 작가상’ ‘2020 제1회 미술과 비평 작가상’ ‘2011 월간미술세계 창간 26주년 특별기획 인기작가상’등을 수상했다.

동인미술관 4인전(1983), 觀點(관점)동인멤버(1991), 예술의전당기획 국제환경예술제 〈맨발로 걸어보세요〉(2003), 2006 부산비엔날레 〈자연을 밟는다〉 등에 참여했으며 제주의 현무암을 모티프로 한 ‘夢돌’을 특수 고안하여 회화와 설치, 퍼포먼스 등의 작업에서 독창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마을미술프로젝트 추자예술섬 프로젝트’의 책임 작가로 공공미술의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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