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현장 먼지가 그대로 쌓여 있다.
공사장 현장 먼지가 그대로 쌓여 있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비산먼지 다량 발생 사업장 13개소를 적발했다. 

26일 시는 지난 24일까지 비산먼지 등 발생사업장 90개소를 점검한 결과 13개소에서 20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내용은 비산먼지 발생사업 미신고, 방진벽·살수시설 등 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미흡, 대기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등이다. 또 특정공사와 관련해서도 사전 미신고 2건이 적발됐다. 

시는 적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행정처분 9건, 과태료 5건(336만원) 처분했으며 고발 6건에 대해서는 자치경찰단이 수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시는 5월 말까지 토사석채취업·레미콘제조업 등 비산먼지 발생 고정사업장 52개소 대한 방진시설 및 세륜시설 운영 상태를 점검한다. 

또한, 주민생활과 밀접한 토목·건축 등 공사장은 '드론장비'를 활용, 항공에서 사전 관찰 후에 먼지 발생 의심 구간을 집중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봄철 계절적 기상조건 영향으로 고농도 황사·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함에 따른 비산먼지 발생원에 대한 사전 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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