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2일 관내 19개소 개사육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점검은 농가에서 퇴비 이용이 활발한 파종 시기가 끝나고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가축분뇨 및 미사용된 퇴비 처리 실태를 현장에서 확인한다.
점검 후 계도 등 적절한 사전 조치를 통해 가축분뇨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오염을 사전 예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 사육시설의 경우, 사육 면적 60㎡이상부터 신고대상 가축분뇨배출시설이며, 서귀포시는 올해 4월말 기준, 총 19개소가 신고됐다.
사육시설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는 톱밥 등을 섞어 발효시키는 퇴비화 과정을 거쳐 농경지로 환원되고 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배출시설 주변 등 가축분뇨, 퇴비 야적 또는 무단배출 유무, △퇴비화 기준 준수 여부, △배출시설 무단 증설 등 배출시설 미신고 운영 여부 등이고,
현장점검 결과 실제 사육을 하지 않는 시설의 경우, 폐업 신고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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