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나는전 홍보 이미지.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탐나는전 홍보 이미지.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2주 넘게 중단됐던 탐나는전 가맹점 할인이 오는 8일부터 재개된다.

제주도는 연매출 10억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탐나는전을 사용하면 결제 금액의 5~10%를 현장에서 즉시 할인해주는 제도를 재개한다고 7일 밝혔다. 

개인별 15만원이었던 할인 한도 역시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20만 원으로 상향한다.  

이는 지난 5일 도의회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 의결에 따라 확보된 예산 100억 원을 활용하는 것이다.  

탐나는전 현장 할인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2주 넘게 중단된 바 있다. 제주도의회에서 추경예산안이 심사 보류된 탓이다.

보조금 심사와 송악산 사유지 매입을 둘러싸고 제주도와 도의회가 갈등을 빚으면서 탐나는전 할인 예산 100억원도 묶인 것이다.

제주도는 6월을 소비촉진의 달로 지정하고, 공무원 및 공기업, 출자·출연기관별로 전통시장 및 원도심 상점가 등을 방문해 소비진작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탐나는전의 현장 할인이 부득이하게 일시 중단돼 불편을 겪은 도민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며 “도민 편의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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