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올해 도내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스마트기기 250대를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올해 도내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스마트기기 250대를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올해 도내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스마트기기 250대를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기기는 발달장애인이 신발 깔창이나 손목시계 형태로, 위성항법장치(GPS)가 탑재됐다.

착용시 실시간 위치정보를 보호자에게 제공하고, 실종 시 보호자가 앱을 통해 신고 요청도 할 수 있다.

도는 해당 기기와 도 CCTV통합관제센터 및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연동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도내 사건사고 발생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경찰과 소방, 재난상황실에 제공해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이번 물량 가운데 100대는 신규이용자에게 보급하고, 나머지 150대는 지난 2021년 보급돼 노후한 기기를 교체하는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해까지 도내 발달장애인 570명에게 스마트기기를 보급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 “실종 고위험군인 발달장애인의 실종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발달장애인 가정이 안심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