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주국제화랑미술제 포스터
2023 제주국제화랑미술제 포스터

제주화랑협회(회장 강명순)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제주국제화랑미술제가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제주시 탑동 제주라마다호텔 4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미술제는 국내 갤러리뿐만 아니라 프랑스, 홍콩,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5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총 60여개 부스가 마련되고 회화·사진·판화·조각·디자인·아트상품 등 1800여점의 다양한 미술품들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게 될 것이다.

또한 ‘뉴비전, 뉴제주(NEW VISION·NEW JEJU)’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행사는 제주 미술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고 미래의 제주문화산업의 동력을 다지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갤러리 4번가에서 출품한 채혜선 작가의 작품
갤러리 4번가에서 출품한 채혜선 작가의 작품

그리고 지난해 30여개 갤러리를 통해 120여 명의 작가의 작품 400여점이 출품된 것에 비해 올해는 그 규모가 커진 만큼 작년보다 높은 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도내 작가들의 새로운 미술시장의 진입을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명순 제주화랑협회 회장은 “이번 제주국제화랑미술제는 제주 지역 미술애호가들의 성원과 관심 속에 마련됐다”며 “‘뉴비젼, 뉴제주’를 슬로건 삼아 아직까지 미술시장에 접근하지 못하는 제주 작가들을 조명하고 새로운 컬렉터 층을 확대 발굴해 제주도민들에게 문화예술이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어 “적극적인 후원유치와 홍보로 보다 많은 시민, 나아가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포부와 함께 “국내외 다양한 예술의 축제를 펼칠 수 있는 특별전도 준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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