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 회장 김경보)는 11일 야간에 고기철(前 제39대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장)과 함께 방범 활동을 진행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범죄예방 및 사회 일반의 안녕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이날 영어교육도시 방범활동은 제주도 치안의 수장역활을 역임한 고기철 전 청장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또한 이날 방범 활동은 협의회 발대식 이후 첫 행보로 협의회 김경보 회장, 고기철 전 청장뿐만 아니라 대정파출소 직원 및 학부모 30여명이 함께 CCTV가 없는 사각 지역 및 골목길 주요 우범지역을 위주로 도보 순찰 활동을 펼쳤다.

제주영어교육도시발전협의회 회원들과 유관단체 참가자들이 방범활동 끝내고 기념촬영
제주영어교육도시발전협의회 회원들과 유관단체 참가자들이 방범활동 끝내고 기념촬영
순찰 활동 중인 김경보 회장(오른쪽) 고기철 전 청장(왼쪽)
순찰 활동 중인 김경보 회장(오른쪽) 고기철 전 청장(왼쪽)

김경보 회장은 "현재 일상생활 속에는 예기치 못한 범죄와 청소년을 표적으로 한 범죄가 일어나고 있다. 공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 이번 방범 활동을 기획 및 실행하게 됐다. 주기적인 방범 활동을 통해 제주영어교육도시의 청소년들이 범죄의 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되어 공부와 꿈을 향해 전념할 수 있도록 목표로 하였고 이를 통해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경보 회장은 “이번 방범 활동으로 학부모들께서 불안하지 않도록 방범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제주도의 미래인 아이들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기철 전 청장은 “경찰 공직 활동 이후에도 도민들의 치안을 위한 노력은 당연한 책무이다. 현장 점검 활동을 통해 안전한 제주도를 만들고 싶다”라며 “앞으로 도민을 위한 치안 활동에 대한 직전 경찰청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치안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영어교육도시발전협의회는 지난 2일 제주 토종기업인 휴온아델리브 더테라스의 김경보 대표가 초대회장으로 추대돼 ‘지자체와 JDC와의 상시적 소통 창구 마련’, ‘교육청과의 소통 정례화’, ‘주민생활문화센터 건립 추진’, ‘교통 불편시설 의견 접수와 개선’ 등의 여러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창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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