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사)제주컨벤션뷰로(이사장 변덕승)는 오는 7일 피커스 제주에서 기획 전시회 ‘제2회 도민과 함께하는 전시회, 카프어 제주’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제주컨벤션뷰로는 저탄소, 친환경으로의 전환이 요구됨에 따라 그린 마이스(MICE)를 육성해 나가고자 지난해부터 ‘도민과 함께하는 전시회, 카프어 제주’ 전시회를 열고 있다. 카프어는 ‘카본 프리 어렵지 않아요’의 줄임말이다. 

올해 주제는 ‘위해’로, 기후위기는 지구의 위해(危害)이지만, 지구를 위해(爲하다) 이미 노력하는 사람 및 기업을 소개하고, 우리(we해)가 직접 실천하는 자리가 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 시대에 당면한 환경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탄소중립을 주제로 ▲전시 부스 운영 ▲초청 강연 ▲토크 콘서트 ▲공유마켓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전시부스는 친환경제품, 비건 식품, 친환경 농상물, 환경단체 등 30개팀 이상이 참여한다. 또 연예계 대표적인 ‘환경 실천가’인 배우 박진희의 초청 강연과 CES2022(세계가전전시회)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이너보틀’ 대표 오세일 등 전문가 5명이 참여한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입지 않고 옷장 속에 방치된 의류를 공유하는 ‘공유 옷장’과 한 번 읽고 책장에 고스란히 꽂혀 있는 책을 공유하는 ‘공유 책장’도 함께 진행한다.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그린 전시회로 판매 부스에서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전시회를 알차게 즐기기 위해서는 참관객들은 텀블러, 종이봉투, 개인 가방 등을 지참해야한다.

변덕승 (사)제주컨벤션뷰로 이사장은 “‘제 2회 도민과 함께하는 전시회, 카프어 제주’가 코로나 19이후 침체된 제주 전시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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