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의 개념과 패러다임 변화과정을 살펴보고, 19~20세기 서양미술사를 통해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의 예술세계를 알아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색채의 여행자들》 전시와 연계한 시민 교양 강좌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내 거주 성인을 대상 100명으로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매주 목요일 오후 3~5시 도립미술관 강당에서 이뤄진다.

첫 강좌부터 세번째 강좌까지는 이승미 미술사학 박사가 강의를 맡는다.

16일 첫 강좌는 <미술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미술의 개념부터 신고전주의, 낭만주의 사실주의 등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의 미술을 소개한다.

23일 두 번째 강좌는 <19세기 서양미술사>를 주제로 고전미술에서 벗어난 현대미술의 징후들이 나타나는 과정을 중심으로 인상주의, 후기 인상주의를 소개한다.

30일 세 번째 강좌는 <20세기 서양미술사>를 주제로 20세기 모던아트의 문을 연 야수주의와 입체주의를 소개한다.

12월 7일 네 번째 강좌는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의 예술세계>를 박우찬 미술평론가가 들려준다.

12월 14일 마지막 강좌는《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색채의 여행자들》 전시 바로알기를 주제로 심성아 도슨트와 함께 강연과 전시장에서 명화를 직접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강좌 신청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http://jmoa.jeju.go.kr)에서 ‘교육/행사’ 메뉴 내 ‘시민 교양 강좌’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신청 기간은 14일부터이며 선착순 100명이 모집되면 접수 마감된다.

이나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명화 특별전《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색채의 여행자들》전시와 연계해 프랑스 두 거장의 예술세계를 깊이 있게 알아보는 강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 향유권 향상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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