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0일 치르는 22대 총선은 전지구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환경문제와 다양한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 이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제주투데이는 다음과 같은 보도 준칙을 마련했다.

1 . 무분별한 선심성 공약의 재원 마련 방안 및 근거 법령 제시 여부를 확인한다.

2. 지역감정 및 이념갈등을 조장하고 흑색선전 하는 후보의 발언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3. 기후위기 대응, 환경 문제 및 사회적 불평등 문제 해소를 위한 공약을 적극적으로 보도한다.

4. 정치적 다양성 확대를 위해 소수정당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유권자에게 전달한다.

22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제주지역 예비후보들이 저마다 보도자료를 통해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무분별하고 부실한 선심성 공약이 넘쳐난다. 금전 지원과 시설 설치 등 자신의 선거구에 대한 각종 지원을 약속하지만, 재원 마련 방안이나 근거 법령을 제시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와 같은 선심성 공약은 공염불이 되기 십상이다.

이에 제주투데이는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후보들이 공약을 위해 얼마나 많은 정책적 고민을 했는지 유권자가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후보들이 공약에 대한 재원 마련 방안이나 근거 법령을 제시하지 않는 경우, 1)해당 공약에 대해 보도하지 않거나, 2)재원 마련 방안 및 근거 법령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점을 기사에 명시하여 유권자의 판단과 선택에 기여토록 한다.

제주투데이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거나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공약에 대해서는 그 공약의 의의와 효과까지 검토하며, 지역감정 및 이념갈등을 조장하거나 흑색선전을 하는 후보의 발언에 대해서는 비판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그리고 정치적 다양성 확대를 위해 소수정당의 목소리를 유권자에게 적극적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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