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빈공간 아트페어'는 한국 현대미술의 대표 작가 김을, 정정엽, 김태헌을 비롯한 20대에서 60대를 아우르는 시각예술가 21인의 100여점의 작품을 전시, 판매하는 기획행사다.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아트스페이스 빈공간 개관 2주년 기념 전시로 마련되는 '제2회 빈공간 아트페어'에서는 회화, 드로잉, 오브제 설치, 사진, 조각 등 작품성이 뛰어난 시각예술 작품 100여점이 전시되며 10만원에서 100만원 내외의 판매가로 작품이 판매 된다. 특히 작품과 작가 정보인 작품 캡션을 설치하지 않고 작품만 보여주는 설치 방식을 통해 보다 작품에 집중하여 관람하고, 작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제2회 빈공간 아트페어'를 통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소중한 작품을 만나 작가와의 소통을 확장하고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정정엽의 씨앗-땅
정정엽의 씨앗-땅

이번 '제2회 빈공간 아트페어'는 방문하기 전 사전예약제로 운영돼, 보다 차분하게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 포스터 이미지는 참여 작가들이 손수 디자인으로 만들어 전시 기간 중에 SNS를 통해 다양한 이미지로 빈공간 아트페어를 홍보한다.

제주시 원도심 무근성 마을 제주 목관아 옆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빈공간은 복합문 화공간으로, 지난 2022년 3월에 오픈했으며 다양한 주제의 자체 기획전과 문화예술재단 전시 지원금을 받은 작가들의 대관전뿐만 아니라 원도심의 다양한 문화, 예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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