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예비후보. (사진=문대림 선거사무소 제공)
문대림 예비후보. (사진=문대림 선거사무소 제공)

문대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립 사회복지사연수원 제주 유치’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사협회가 조사한 ‘사회복지사 현황’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 수는 전국 3만여 개, 제주에 500여 개가 존재한다. 사회복지사업 종사자 수는 전국 70여만 명, 제주 700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문 예비후보 측은 “사회복지사들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폭력, 소진, 스트레스, 상실 등 다양한 위험과 위기를 거치면서 힐링과 쉼, 회복 및 치유 등을 위한 환경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문 예비후보는 “현재 우리나라의 사회복지사 연수체계는 사설기관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수 제공이 미흡한 실정”이며 “국가 차원 표준화된 교육과 훈련뿐만 아니라 회복과 힐링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립 사회복지사연수원은 사회복지 분야의 전문 인력과 최신 설비를 갖추고,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연수를 제공”하며 “사회복지 종사자의 역량 강화와 치유 및 회복 지원을 도모할 수 있도록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국제사회복지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며 “제주에 연수원이 유치되면 일자리 창출, 전국 대상연수원생 유입, 사회복지 분야 학술대회 및 이벤트, 치유와 힐링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관광 연계 효과 등 부수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행 계획에 관해서는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인 협의와 제도적 지원을 통해 소요 예산을 확보하며, 관련 인허가 등 행정 전반 협의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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