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은석 예비후보가 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양유리 인턴기자)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국민의힘 정은석 예비후보가 출마했다. 정 예비후보는 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22대 총선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서귀포시는 맞춤 경영을 위한 경제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오랜 기간 금융·경제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서귀포 지역을 명품화할 수 있는 충분한 예산 확보 및 유치에 매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예비후보는 △ 홍콩, 싱가포르식 국제금융도시 조성 △ 억대 연봉 일자리 창출 △ 서귀포 공항공사 설립 △ 제주특별자치도청 서귀포 이전 △ 제2제주대학병원 설립 △ 농수산물유통공사 설립 △ 제주4·3 희생자와 유족 문제 완전 해결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제주특별법에 따르면 제주도는 홍콩·싱가포르식 개발이 목표였다"며 "홍콩, 싱가포르, 두바이와 같이 사람, 상품, 자본의 이동이 자유롭고 기업활동의 편의가 보장되는 도시를 위한 기본계획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귀포 공항공사를 설립하고 제2공항을 건설, 서귀포 항공사를 설립할 것"이며 "서귀포시에 관광청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서귀포시 혁신도시에 제주특별자치도청을 이전하고, ICT 융복합 첨단관광 도시를 조성할 것"이며 "서귀포시에 제2제주대학병원을 설립하고 서귀포 혁신도시에 고등학교를 설립해 공공복지를 확충할 것이다"라고 공약했다. 

또 "농수산물유통공사를 설립해 농수산물 물류·유통비를 전액 지원하고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도입하겠다"며 "제주4·3 희생자와 유족 배·보상 문제를 해결하고 희생자의 명예 회복 및 유해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사람이 우선이고 사람이 중심인 정책, 살맛 나는 서귀포를 약속한다"며 "30년 이상 금융 전문가, 대학교수, 노동운동가,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로서 서귀포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할 준비가 됐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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